[칼럼] 양에게는 찬양할 이유가 있습니다

admin2026.09.09 21:44조회 수 277댓글 0

    • 글자 크기

사람들은 좋은 일이 생기면 찬양하고, 일이 뜻대로 풀리면 감사합니다. 
그러나 시편 23편의 다윗은 형편이 좋아서만 찬양하지 않았습니다.

더 깊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윗이 찬양한 가장 큰 이유는 푸른 풀밭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자기 목자가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풀밭은 마를 수 있고 잔잔한 물가는 메마를 수 있지만, 목자는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사라질 수 있지만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찬양은 환경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목자에 대한 신뢰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여기까지 인도하신 은혜 때문에 찬양한다는 것입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실수도 있었고 후회도 있었지만, 주님은 상처 입은 영혼을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살리셨습니다. 
여기까지 온 것은 목자께서 포기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골짜기에서도 함께하시는 주님 때문에 찬양했습니다.
시편 23편에는 푸른 풀밭만이 아니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나옵니다. 
무엇이에요? 믿음이 있다고 골짜기를 만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윗은 “골짜기가 없어졌다”고 찬양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골짜기가 짧기 때문이 아닙니다.

골짜기에서도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원수 앞에서도 상을 차려 주시는 하나님 때문에 찬양했습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하나님은 원수를 먼저 없애신 다음 상을 차려 주신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원수가 지켜보는 바로 그 자리에서 상을 차려 주십니다.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상황 한가운데서도 먹이시고, 기름을 부으시며, 잔이 넘치게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돌아갈 집이 있기 때문에 찬양했습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젊을 때에는 우리가 무언가를 따라다녔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 돌아보니 우리가 하나님을 잘 따라간 것보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를 더 끈질기게 따라왔습니다.

 

내가 낙심하여 멈추었을 때도 따라왔고, 
잘못된 길로 갔을 때도 찾아왔으며, 하나님을 잊고 살았을 때도 은혜는 나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마지막은 골짜기가 아닙니다.

무덤도 아닙니다.

여호와의 집입니다. 
 

우리에게 죽음은 목자를 잃는 순간이 아니라, 목자의 집에 도착하는 순간입니다. 
그러므로 머리가 희어지고 걸음이 느려져도 우리의 찬양은 작아질 이유가 없습니다. 
집이 가까워질수록 찬양은 더욱 분명해져야 합니다.

 

찬양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모든 문제 해결이 아니라 여호와가 나의 목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내일을 다 알아서가 아니라 목자께서 앞서가시기 때문입니다. 
넘어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으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양인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입니다.
이 은혜의 주인공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글자 크기
[칼럼] 가지 말라 하였는데 바울은 왜 갔을까? (by admin) [칼럼] 설교가 길어져도 창가에는 앉지 마세요 - 2026년 8월 23일 (by admin)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6 한여름특별새벽기도회 admin 2026.07.12 2707
공지 우리 사랑의교회가 이전했습니다 admin 2023.08.12 4269
공지 제자훈련생을 모집합니다 admin 2022.12.29 4040
공지 2023년에는 예배 패턴이 바뀝니다 admin 2022.12.29 4234
공지 설교 동영상 안내 admin 2022.07.29 4109
공지 홈페이지에 문제가 생겼지만 잘 복구되었습니다 admin 2022.04.27 4010
공지 시즌1/1기/찬양인도자학교포스터 admin 2021.11.25 4175
공지 2020년 우리 사랑의교회 송구영신예배 admin 2020.12.29 4295
공지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 admin 2020.08.17 4302
공지 2019 송구영신예배 admin 2019.12.24 4344
공지 우리 사랑의 교회 Merry Christmas Card!! admin 2019.12.24 4438
공지 교회가 이전합니다 admin 2019.04.27 4645
공지 9월 2일 주일찬양 admin 2018.09.01 4582
237 [칼럼] 가지 말라 하였는데 바울은 왜 갔을까? admin 2026.09.27 139
[칼럼] 양에게는 찬양할 이유가 있습니다 admin 2026.09.09 277
235 [칼럼] 설교가 길어져도 창가에는 앉지 마세요 - 2026년 8월 23일 admin 2026.08.29 412
234 2026-8-16 [칼럼] 바울의 여행 가방에는 위로가 있었다 admin 2026.08.12 521
233 2026-8-9 칼럼 복음이 들어오자 장사가 안 되기 시작했다 admin 2026.08.09 589
232 2026-8-2 칼럼 사모님, 우리 사모님 admin 2026.08.02 601
231 [칼럼] 더 이른 아침, 더 깊은 예배로 admin 2026.07.26 637
230 [칼럼] 아버지 admin 2026.06.21 937
229 [칼럼] 주명개구(主命開口) admin 2026.06.14 960
228 [칼럼] 생업은 천막, 본업은 복음 admin 2026.06.03 776
227 2026-5-31 [칼럼] 혹시 몰라 만든 제단, 드디어 정답이 오다 admin 2026.05.31 743
226 2026-5-31 주일예배 찬양콘티 admin 2026.05.27 774
225 [칼럼] 닫힌 문을 여시는 성령-성령강림주일 admin 2026.05.24 805
224 [칼럼] 이 사람들 때문에 난리가 났다 admin 2026.04.25 961
223 [칼럼] 무덤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admin 2026.04.01 807
222 [칼럼] [성도들의 미래와 재림] (살전 4:13–5:11) admin 2026.03.28 918
221 금주의 다락방(2026-2-22) admin 2026.02.22 777
220 [칼럼] 은혜에 손대지 말라 admin 2026.02.22 999
219 2026-1-18 다락방(성경퀴즈)/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막을 수 없다(행 13:44-52) admin 2026.01.18 86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