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제11일(월) 마 13:10-23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여러분, 비유는 사실적인 것이 가려져 있기에 사전은 설명하고자 하는 사물을 직접 설명하지 않고 그와 비슷한 다른 사물을 빌려 표현하는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누군가 풀어주지 않으면 알 수가 없기에 오늘 본문은 주님이 직접 풀어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어려운 진리를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일들과 비교하여 쉽게 가르치시고 계시는 말씀이고 효과적인 천국 복음을 전달하고 계시는 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에 대한 비유입니까? 씨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시작은 제자들이 비유로 말씀하신 이 의도를 물은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물음은 제자들만의 궁금함이 아닌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제자들과 함께한 사람들’이 물었다는 것이고 그렇지만 천국의 비밀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다는 아니라는 것, 제자들에게만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주님의 제자가 되지 않는다면, 주님이 말씀하신 비유를 깨달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고, ‘있는 자는 더 받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 빼앗긴다는 좀 잔인한 말씀까지 하지만 믿음의 풍성함이 있는 자가 더 나은 축복과 은혜를 받게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요? 우리는 깨닫지 못하는 영적인 불구자를 봅니다. 이것은 천국복음을 들었음에도 영적으로 무감각하다는 것이고 이 이유가 바로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에 감각을 느낄 수 없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보아도 보지 못함’이고 ‘깨닫지 못함’이라는 분명한 답이 [완악]이라 합니다. 그러면 완악이 무엇이겠습니까? ‘성질이 억세게 고집스럽고 사납다’, 무엇이에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을 믿지 않으니까 보았는데 보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는 것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우리가 여기에 머물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아니라면 우리가 아닌 누군가가 여기에 머물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이 성취된 예언을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기쁨을 주는 격려의 말을 꺼냅니다. 왜? 일까요? 결론으로 말하면 제자들은 들을 귀가 있어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지만, 다른 이들은 귀와 눈이 어두워 깨달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무엇에 대한 도달? 이사야 선지자의 성취된 예언은 바로 예수님이기에 메시이신 예수님에게로부터 직접 하나님의 계시를 들을 수 있다는 말씀,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대한 해석을 해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내용이 바로 동일한 인물이 동일한 씨를 뿌렸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큰 차이가 나고 있다는 말씀이었고, 우리의 현주소인 받아들임의 차이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것이 천국 말씀을 들음과 깨닫지 못한 자와 넘어지는 자이고, 길가의 씨앗이 깨닫지 못해 결국 천국 말씀을 빼앗기게 되는 사실, 아무리 천국비밀의 말씀을 들었어도 깨닫지 못할 때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만다는 현재형의 말씀은 기쁨으로 받지만 환난, 즉 자신에 닥친 어려움에 쉽게 넘어지고 마는 결론, 그러기에 결실치 못하는 자와 결실하는 자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마무리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성취된 예언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이 이 땅으로 침입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직접 비유를 풀어주시고 계신다는 것은 예언의 성취자 메시아가 직접 이 땅으로 오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이 은혜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려고, 요 1:12-13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때문입니다.

 

오늘은 사순절 11일 째 되는 날입니다. 바로 내가 받아들임의 주인공이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인 시켜주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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