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제15일 (금) 마 16:13-20 베드로의 고백

 

베드로가 고백을 한 장소는 가이사랴 빌립보입니다. 이곳은 헤롯의 아들인 빌립이 그 당시의 로마황제인 디베료 가이사랴에게 잘 보이려고 헬몬산 밑에 이 도시를 만들었기에 이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요단강이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오셨고 제자들과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면서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 질문은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의견을 물은 질문이었는데, 더러는 세례 요한이라 했고,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라고 하니까 예수님은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시니, 이 질문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신앙고백을 한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이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는 말씀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는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이 말씀을 중심으로 몇 가지 생각해봅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라고 한 여기에서의 ‘주’는 존경과 주인이 되신다는 뜻이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는 예수님의 신성, 예수님이 하나님 되심을 고백한 것으로, 그의 이 고백은 우리가 사는 이 현실에서의 신앙생활에서 하는 고백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베드로의 눈에 비춰진 예수님은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 전제되어 있고, 때론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엄청난 기적을 일으켰지만 사람들이 선지자라고 하니까 선지자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지만, 너무나 엉뚱한? 정말로 다른 행동을 하시는 예수님을 본 가운데 고백입니다. 보세요, 세금도 안 내죠, 율법도 무시하죠, 가난한 사람과, 죄인 그리고 창녀와 세리와 친구죠, 그들과 밥을 먹는 이를 그리스도 곧 메시아로 고백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그동안 그가 본 관점에서 나온 고백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알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이것을 적용해보길 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고정관념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 익숙합니다. 우리가 인식하는 대로 예수님을 대하는 것이 익숙하여 때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은 만남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정체와 본질이 너무나 익숙한 기독교 문화의 태두리 안에 집어넣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오늘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첫사랑의 은혜를 생각하며 믿음이라는 테두리로 예수님 앞으로 나가기를 소원해봅니다. 당신이 왜? 오셔야 하는 분명한 이유의 시작인 오늘의 본문, 바로 어느 누구도 아닌 저와 여러분 때문에 십자가로 향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이 찬송이 우리의 찬송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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