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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나라와 하나님 나라

단 2:25~49

 

여러분, ‘스몰트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요, 연어가 다시 원래의 장소로 돌아가, 새끼 연어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때 연어는요? 몸이 더욱 유선형으로 변하고, 비늘의 색깔도 은빛으로 바뀌어, 호르몬 활동이 증가하는데, 아가미가요? 화학 나트륨에 더 잘 견디는 형태로 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연어는, 바다에 살잖아요? 그런데 급류를 거슬러 모천으로 되돌아가, 그곳에서 알을 낳고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이때 어미 연어는, 민물에서는 더는 살 수 없기에, 사실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랍니다. 그러니까? 모천은 사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에요. 그리스도인의 원리도 이와 같습니다. 이 세상에 속해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고,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를 잘 조화시키면서, 영원하지 않은 이 세상에, 잠시만 살 뿐이라는 생각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이요? 바로 이 영원하지 않은 나라에 관한 이야기에요. 등장인물은, 느부갓네살과 다니엘입니다. 그리고 느부갓네살은? 아시다시피 바벨론 제국의 왕으로, 자기의 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보다 강하기 때문에, 유다를 정복했다고 생각하는 교만 덩어리입니다.

 

그런 느부갓네살에게, 하나님께서 꿈을 꾸게 하셨는데? 그 꿈 때문에 그는 초주검이 되었고, 그 엄청난 꿈으로 인한 큰 충격으로, 그 꿈조차 생각이 안 났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의 술객들과 지혜자들을 다 모아 알도록 했지만, 지는 가르쳐주지도 않으면서, 그 꿈을 알아내도록 했으니, 당연히 알 수도 없는 것 아니에요? 꿈을 알아내지 못한단다고 화를 낸 느부갓네살이요? 바벨론의 모든 술객들과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니 다니엘과 세 친구들도 죽게 되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의 꿈을 다니엘에게 알려주었고, 이것에 대한 해석이 오늘 본문이고, 줄거리인데, 오늘 우리가 이 말씀을 나누면서, 이 세상이 어떤 나라인지,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를 알아가, 우리의 자세를 돌아볼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역사는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19절을 볼까요?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하나님이요? 다니엘에게 왕이 잊어버린 꿈을 알려주었습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는 다니엘이고, 그런 그가 담대히 느부갓네살 왕 앞으로 나아가, 그 꿈을 해몽해 주는데요? 해몽하기 전에 이 기초적인 역사관, 즉 역사는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 사실을 느부갓네살에게 가르쳐줍니다. 그것이 25~30절입니다. 볼까요? “이에 아리옥이, 다니엘을 데리고, 급히 왕의 앞에 들어가서 고하되, 내가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얻었나이다. 그가 그 해석을 왕께 아시게 하리이다.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얻은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물으신바, 은밀한 것은 박사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은 이러하니이다. 왕이여 왕이 침상에 나아가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다른 인생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의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으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아리옥의 인도를 받아, 느부갓네살 앞에 선 다니엘을, 느부갓네살 왕이요? 보자마자 이렇게 물어요? “내가 얻은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무슨 의미냐면요? “너는 내게 그것들을 가르쳐 줄 수 있을 만큼 지혜로우냐?” 이 말이에요? 그가 이 말을 한 것은요? 이미 지혜롭다는 술사들로부터 크게 실망했기에, 다니엘에게 기대를 걸고 물은 것입니다. 이에 다니엘이요? “왕의 물으신바 은밀한 것은, 세상의 박사나 술객이나 점쟁이가 결코 보일 수 없고,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만이, 능히 왕께 보일 수 있다”라고 답함으로, 세상의 역사에 대한 명쾌한 판단과 깊은 예지는, 지적 전문가들이나 보좌관들의 중지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대로만 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9절에요? “왕이 침상에 나아가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해 주셨다”라고, 왕이니까 ‘장래 일’에 대한 고민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것을 거론하면서, 역사의 미래는? 한 통치자의 판단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주장하시는 분이 하나님이고,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당신의 머릿속에, 어떤 ‘이상’을 넣어 주심으로, 장래 일을 알게 해 주셨다고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다니엘도요? 이것은 자기 지혜가 아니라는 것이에요? 하나님께서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으로써 가능하였다고, 하나님을 증거 하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세상은요, 마치 사람의 머리에 의하여 결정되고, 굴러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에요? 그러다 보니 어떨 때는 박정희 대통령 같은 사람, 트럼프 대통령 같은 사람의 강한 지도력이, 전체를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나타나지만, 그러나 역사는? 그 사람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주권 속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요? 최근에 아주 재미있는 제목의 유튜브를 봤습니다. 제목이요? ‘빌 게이츠가 하나님이다’ 이것이었어요?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의 생각은 전 세계 인구 숫자를 줄이려는 생각이고, 백신과 경제, 환경을 자신이 마치 하나님처럼 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것은요? 요즘 유행하는 단어, 그레이트 리셋과 같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이것의 주장은? 지구에 인구가 너무 많아 인구를 줄여야 자원, 환경도 잘 보존이 된다는 것 아닙니까? 만 약에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빌 게이츠는 정말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사실 그는 하나님이 아니기에 그렇고, 세상 또한 하나님의 절대주권 속에 있지? 사람의 손에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을 너무나 모르는 모습입니다. 안 그래요?

 

두 번째로는요, 예수의 나라, 즉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 나라보다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 나라가 세상 나라를 이긴다는 것이에요. 31절에서 35절을 보면요?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 내용을 상기시킵니다. 그것이 큰 신상입니다. 31절을 볼까요?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여,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왕이 꿈에서 본 어마어마한 신상이, 찬란한 광채를 발하였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 모습에 왕이 심히 두려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하기를, 이 신상은 여러 가지 물질로 되어 있다는 말을 합니다. 32~33절입니다?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심지어, 그 신상에요? 놀라운 일까지 일어났는데, 그것이 34~35절입니다.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신상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그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상에 가득하였나이다”

 

, 여러분, 그러면, 이 모든 것들은 결국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먼저는요? 28절의 말씀대로, 느부갓네살이 꾼 꿈은, 하나님께서 후일에 될 일을 알려주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28절이에요?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여기서 말하는 ‘후일’은요? 구약에서의 종말입니다. 그러니까 말라기를 거치고 중간사도 만나는 때이고, 결국 메시아의 시대가 시작되는 신약으로 이어지는 그 날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엘이 말하는 그 ‘마지막 날’과 같은 의미로서의 ‘후일’, ‘말세’라고 부르는 날을,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면 왜? 보여주신 것일까요? 때가 차매,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이 땅으로 침입하시는 그 날을 앞서서 보여주신 것이에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을 왕으로 세우시고, 바벨론 제국의 모든 권세를 주신 것이? 그가 뛰어남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이고, 또한 당신이 세운 이 바벨론도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만이 강력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그가 꿈에서 본 ‘한 큰 신상’, ‘조각한 상’이,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했으니까? 비록 이들이 강대국들이어도, 결코, 하나님을 위한 나라, 하나님 중심의 나라가 아닌 인본주의 사고방식에 위에 세워진 나라라는 것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사실 느부갓네살은요? 그것이 크고 광채가 특심하여 그 모양에 심히 두려웠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의 생각도 같지 않나요? 이러한 나라들을 볼 때, ‘사람의 머리’가 역사를 주장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고, ‘영화롭고도 두려운 강대국’들이 역사를 이끌어 나가는 것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은? 이러한 생각은 결국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이유가? 36절부터 45절까지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선 36절로 38절을 봅니다?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한마디로 하나님이 당신을 바벨론 제국의 왕으로 세웠다는 것이에요. 그러니 당연히 ‘금 머리’는 느부갓네살이에요?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하나님께서 바벨론 제국의 왕, 당신, 느부갓네살에게 주셨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러면서 39절부터 말씀하신 이 나라들은 바벨론 제국에 이어서 등장하는 나라들인데, “왕만 못한 다른 나라”라는 것입니다. 39절을 볼까요? “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그러면 이 나라들은 어떤 나라들일까요? 역사적으로 볼 때요? 메데 바사 제국, 즉 에스더가 있었던 나라이고, 알렉산더가 세운 헬라 제국입니다. 말씀 그대로, 이들 역시 강대국들이지만, 그 영광이 바벨론 제국보다 못하다는 말 아닙니까? 심지어, 40절에서 43절에 나오는 ‘철의 나라’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40~43절을 봅니다?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 같으리니, 쇠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서뜨리고 찧을 것이며,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쇠 같은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그 발가락이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이 철의 나라가 바로 로마제국인데 이 로마제국도요? 그 전의 제국들이 자랑했던 그 문화적 영광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고 한 것 아닙니까? 왜냐? 이 나라가 ‘오직 힘만을 자랑하는 나라’이기 때문이고, ‘철’이 모든 물건을 부스러뜨리고 이기는 것처럼, 이 나라가 뭇 나라를 부스러뜨리고 빻아 버려도, 기본이 튼튼하지 못니까 이 나라는 부서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증거가 뭐냐? 그 발이요? ‘철과 진흙’으로 섞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도저히 섞일 수 없는 두 재료가, 인위적으로 섞인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화합될 수 없는 여러 모습들이 있는데, ‘정복자와 피정복인’, ‘주인과 노예’라는 이 관계를 억지로 엮어, 겉으로는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아주 취약한 나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이어서 하신 말씀이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 로마제국 시대에,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한 뜨인 돌’이 그 신상의 철과 진흙으로 만들어진 발을 쳐서 부스러뜨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의 결론이고, 이것이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45절을 볼까요?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이 돌이요? 사람의 모양으로, 사람의 신체 부위에 따라 ‘조각된 상’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하면서, 전혀 사람의 손이 관여하지 않은 상태인, ‘뜨인 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출발이 하나님으로부터입니다. 그리고 이 돌이 신상의 발을 부스러뜨리는데? 발뿐 아니라 그 위에 있던 모든 것들이 다 간 곳 없이 사라지게 하여서, 35절에 말하듯이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게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진 메시아의 왕국이, 로마제국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 때, 유대 땅 한 모퉁이에서 나타나, 인본주의의 힘을 최고로 자랑하던 이 로마제국을 완전히 굴복시키고 격파할 뿐만 아니라, 그 이전의 강대국들의 영광까지 무색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말씀입니다. 이 내용이 바로 44절이에요?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한마디로 하나님 나라의 도래입니다. 이것을 위해 뜨인 돌이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이 되심으로 직접 이 땅으로 오신다는 말씀이고, 이것이 바로 오늘 본문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의 말씀입니다.

 

이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핵심은, 사람이 세운 나라는 망한다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아니할 나라’이며, ‘그 국권도 다른 데로 넘어갈 수 없는 나라’이고, ‘모든 나라까지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왕국’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 느부갓네살에게 놀라운 비밀을 가르쳐 주신 이유는? 바벨론 제국이 이스라엘, 그러니까 조국을 멸망시킨 나라이고, 자신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 온 이 나라를, 밖에서 볼 때? 명실공히 당대 세계 제일의 강대국이지만, 이 제국 또한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장차 ‘메시아를 통하여 세우실 한 나라’가 진짜 영원한 나라요, 진짜 역사상 최대의 초강대국이며, 또한 영존할 왕국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 세상 나라를 보고, 그 영광과 권위 앞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자리, 흔들림이 없는 믿음의 자리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이 미국은요, 혼란의 상태입니다. 특히 바이든은 대통령이 되고 나서,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들을 막 만들어내요? 이미 미국은 중공의 손으로 넘어갔다는 말도 나옵니다. 세계정세 또한 바이러스 때문에 엄청나게 흔들리는데, 최근에는요? 존슨앤존슨이 FDA에서 퇴출당하여서? 백신이 모자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이것만입니까? 조지아에서요, 부정선거를 방지하고자 선거법을 제정했는데, 이것 때문에 미국의 대기업, 예를 들어 코카콜라, 델타항공 등등 엄청난 대기업의 총수들이 반대 의사를 펼치는, 정치에 개입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하는 미국을 봅니다. 무엇이에요? 신상만 보고 뜨인 돌을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성경은 말하기를, 바벨론에서 헬라에 이르는 그 찬란한 문명의 영광이?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이 등장했을 때는, 다 우상 문화에 불과한 것들로 들통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구동성으로 미국이 ‘세계 경찰’이라고 하는 것도? 지중해 연안 나라들 위에 군림하면서, ‘팍스 로마나’를 구가했던 로마와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당시 십자가라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였던 한 개의 돌 앞에,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다는 사실 아닙니까?

 

핵심이 무엇이에요? 하나님 나라는, 세상 나라와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세계가, 겉으로 보기엔 군사력이나 경제력으로 좌지우지해 보여서, 마치 느부갓네살 같은 자의 눈에 비치는 것 같아도, 역사는 이런 것들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으로 움직이고, 이것을 우리가 안다면 예수의 백성 된 우리는 절대로 흔들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미국?, 일본?, 중공?, 러시아? 아니 앞으로 또 오고 올 그 어떤 강대국이라 하더라도? 그들은 역사의 영원한 주인공이 되기는커녕, 금 신상의 강대국들처럼 ‘바람에 불려, 간 곳 없게 될 날’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늘의 하나님께서 세우신 한 나라’만이 영원히 서게 될 것이에요? 그러기에 여러분, 여러분이 누구인지 아세요? 주님을 믿고 따르는 신자들 아니에요? 하나님이 여러분을 비롯하여 믿음의 선배들을 불러 모아 세우신 이 메시아 왕국을? 지금까지, 그 어떤 세상의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끝내 철저히 ‘부스러뜨리고’ 이기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가득할 때까지 하실 것이고, 세상 나라 또한 다 멸망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 세상 나라를 지금까지 계속되게 하신다고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고 있어요. 이제 주님은 곧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일이 무엇이겠어요? 아직 돌아오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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