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8-24 칼럼 : 빛이 멈춘 그 길은 어떤 길일까요?

admin2025.08.20 12:37조회 수 1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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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빛이 멈춘 그 길”은 어떤 길일까요?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나눕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길’이고, 자기 확신과 열심 속에 질주했지만, 빛 가운데 멈출 수밖에 없었던 길입니다.

 

우리에게도 있지 않나요?

어느 학자는 사람의 인생을 두 단어로 요약했습니다.

하나는 GO이고, 다른 하나는 STOP입니다.

모두 “GO”를 좋아하지, STOP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를 좋아하지, 멈춤은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멈춤은 실패로 여기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성공을 더 좋아합니다.

 

사울도 그랬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다메섹까지, 교회를 핍박하려는 열심으로 거침없이 달렸습니다.

교회를 박해하며 살기 등등하게 달렸습니다.

스데반을 죽이는 일에도 동의했고, 예루살렘에서 다메섹까지 숨 가쁘게 달렸습니다.

만약 주님이 그를 멈추지 않으셨다면, 그는 끝내 교회를 무너뜨리고 자기 인생까지 망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빛으로 그를 멈추셨습니다.

그 STOP이 은혜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달리고 싶어 합니다.

더 높이, 더 빨리, 더 멀리 가는 것을 성공이라 여기지요.

하지만 방향이 잘못되면, 그 달림은 곧 파멸의 길이 됩니다.

히틀러는 끝없이 권력과 전쟁을 향해 달렸습니다.

STOP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함께 자신의 비극적 죽음으로 끝났습니다.

 

김기동 목사님은 집사 시절, 주일마다 예배를 빠지고 골프를 치러 다녔습니다.

계속 달리면 즐겁고 자유로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교통사고로 삶이 완전히 멈추었습니다.

얼굴이 붕대로 감긴 채 병원에서 깨어난 그 STOP은, 오히려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여러분, 계속 달리면 죽음이지만, 주님 앞에 멈추면 생명입니다.

주님의 STOP은 심판이 아니라 은혜의 초대입니다.

그분이 멈추라 하실 때 멈추고, 가라 하실 때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이며, 참된 생명의 길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주님이 주시는 “STOP”의 이름은 실패이고, 질병이고, 관계의 단절이라는 아픔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GO”를 멈추게 하심을 잊지 맙시다.

그 STOP이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한 주님의 초대라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주님이 사울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하신 대로 우리도 들어갑시다.

멈춤의 자리를 지나,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GO”가 시작됨을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인생의 가치는 얼마나 멀리 달렸는가가 아닙니다.

언제 주님의 “STOP” 앞에 섰고, 그 후 주님이 주신 새로운 “GO”를 따라갔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주님이 멈추라 하실 때 멈추고, 가라 하실 때 가는 그것이 신앙의 길이며, 가장 복된 인생입니다.

 

왜? 우리를 멈추게 했을까? 이것을 생각하며 감사의 고백으로 이어지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주님과 함께하는 GO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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