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우리는 새벽기도회 말씀을 [여호수아서]로 나눕니다.
여러분, 여호수아서는 “광야에서 약속의 땅으로” 넘어가는 믿음의 전환점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서의 주제는 “약속을 향한 순종의 발걸음”입니다.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부르셨습니다.
그 부름은 단순히 지도자 교체가 아니라, “약속의 성취를 향한 시대의 전환”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오랜 광야의 방황을 끝내고,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앞에는 요단강이 가로막혀 있고, 거대한 여리고 성이 버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준 땅을 너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마다 다 너에게 주리라.” (수 1:3)
즉, 약속은 이미 주어졌지만, 그 약속은 믿음의 발걸음으로만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희가 밟는 만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한 걸음 더 내딛는 용기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게 이루어진다.”
출애굽기에서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의 시작”이 있었다면,
“그 약속이 현실이 되는 완성”이 기록되는 여호수아서, 그 과정은 전쟁이었고, 순종이었고,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세 가지를 말씀하시는데, 그 첫째가 “두려워하지 말라”(1:9)입니다.
왜냐하면, 싸움은 너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두 번째가 “강하고 담대하라”(1:6)입니다. 약속의 성취는 담대함 속에서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이 율법책을 주야로 묵상하라”(1:8)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을 때만 길이 열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의 성공은 군사력도, 지략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가장 큰 무기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완전한 신뢰였습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가나안의 땅을 얻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그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사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었습니다.
말씀의 기준으로, 약속의 백성이 살아가는 거룩한 질서의 회복을 원하셨습니다.
말씀을 붙드는 순종의 삶, 약속을 믿는 용기의 삶, 거룩을 지키는 구별된 삶을 원하십니다.
우리 인생에도 ‘요단강’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건너야 하지만, 눈앞의 현실은 벽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의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발을 디뎌라. 그러면 물이 갈라질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1:5)
“믿음의 발자국”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성공보다 순종을 남깁니다.
세상은 ‘결과’를 묻지만, 하나님은 ‘발자국’을 보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약속을 붙잡고 하루를 걸을 때마다, 그 땅은 하나님께 속하게 됩니다.
여호수아의 시대처럼, 우리 시대에도 하나님은 “밟는 만큼” 약속을 이루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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