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을 알게 하는 안내자요 교사로서 필요하다.
1. 하나님이 실제적으로 자신을 알리신 것은 성경에서 뿐이다.
온 만물에 널리 알려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인간이 하나님을 배은망덕한 죄에 대해 일체의 변명의 여지를 없앤다.
그것은 하나님 실존의 생생한 증거를 피조물의 자연 세계 속에서 너무 명백히 보여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특정한 사람들에게는 자연을 통해 얻은 것보다 훨씬 더 명백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것은 그 자연이 아닌 또 다른 하나님을 알게 하는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정한 상태인 것을 보시고, 유대인들을 선택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후 다른 사람들처럼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한 울타리 안에 둘러 싸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하신 것이다.
성경은 눈이 나뿐 사람이 좋은 안경을 쓰는 것과 같다. 혼란스러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명백히 보여 주시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경배하며,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할지를 보여 주신다.
(성경에 있는 하나님에 관한 두 가지 지식)
아담과 노아, 아브라함과 그 밖의 족장들이 자신들과 불신자들을 구별하게 한 명백한 지식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된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앙적인 교리로서가 아니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시는 말씀으로 들었다. 즉 하나님을 창조주로서만이 아니라, 구속 주로서도 믿었다는 말이다.
이와 같은 구원적 믿음을 가진 것은 두말 할 것도 없이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통한 지식이다. 이 구원적인 지식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신다는 지식에서부터 오게 된다.
이 지식이 있고 나서 구원적인 믿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즉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부터 시작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구원적인 믿음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2. 하나님 말씀으로서의 성경.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통해 인간의 모든 지능과 지혜를 초월한 확실한 신앙, 곧 영원히 불변하는 믿음을 인간에게 주셨다.
하나님은 이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대로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도록 공적인 기록으로 남기시기를 원하셨다.
이러한 계획 아래 율법이 공포되고, 이 율법의 해석자로 선지자들을 선택하셨다. 그리고 이 율법의 핵심적 교훈은 하나님과 죄인을 화목케 하는 것이었다.
바울이 "그리스도는 율법의 마침"(롬 10:4)이라고 하신 말씀도 이런 의미에서 하신 말씀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이것만을 말씀하신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계시하신 이외에도 거짓된 一群의 神들과, 그들의 명백한 특징들을 말씀하여 참 하나님과 혼돈 되지 않도록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을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을 입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우려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참된 빛을 받아야 건전한 종교적 교리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증거를 경건된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
즉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할 때 가능한 것이다.
3. 성경에서 떠나면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인간의 마음은 너무 쉽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오류에 빠지고 날조된 그릇된 종교에 심취하고, 세속적 욕심에 빠져서 하나님을 잊어버린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며 인간의 잘못된 감정과 종교적 오류가 얼마나 그릇되고 방자한 것인가를 알게 하기 위해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다.
하나님은 자연을 통한 계시가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충분히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하시지 않았고, 자연 계시보다 더 확실한 계시를 해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말씀을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아와야 한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의 부패한 판단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순수한 구원의 말씀인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 인간을 미혹하는 미신은 추방되어야 하고, 하나님은 "영원히 통치하시는 분"이라고 다윗은 말했다.(시 93:1, 96:10, 97:1, 99:1)
그런데 다윗은 이 통치라는 말의 의미를, 하나님이 소유하시는 권능, 또는 전 세계를 통치하시는 권능으로 말하지 않고, 하나님 자신의 정당한 주권을 행사하시는 분이라는 뜻으로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이 사람의 마음에 심겨지기 전에는, 결단코 그 마음에서 오류를 근절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4. 창조의 계시가 전할 수 없는 것을 성경은 전한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시 19:1-2]"이라고 말한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계속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께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시 19:7]"
다윗이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명상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을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와 똑같은 내용이 시 29편에도 언급이 되어 있는데 이 우주의 우뢰, 바람, 소나기 등을 통해 하나님의 위엄을 나타내시고“라고 말하고 나서”
“그 전에서 모든 것이 말하기를 하나님의 영광이라 하도다"라고 말씀을 맺고 있다.
다윗은 다른 시편에서도 말하기를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시 19:8]“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을 입으시며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요동치 아니 하도다[시 93:1]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시 93:2]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시 93:3]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위대하시니이다[시 93:4] 여호와여 주의 증거하심이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여 영구하리이다[시 93:5]"라고 했다.
주님은 사마리아 여인을 향해서도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요 4:22]"라고 하셨다.
인간의 마음은 무력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의 도움이 없이는 하나님에게 도달할 수 없고 유대인을 제외한 모든 인류가 다 말씀 밖에서 하나님을 찾았으므로
공허와 오류에서 벗어 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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