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영감에 대한 참고자료

성경의 영감에 대한 참고자료

 

성경의 영감(靈監)

 

가. 영감의 정의

 

'영감' 이란, 하나님이 인간 저자(기자)를 감독하여 , 그들의 개성을 사용하는 가운데, 신적 계시를 오류 없이 원전의 말속에 기록하고 작성하는 것이다.

 

나. 영감에 대한 성경의 증거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딤후 3:16), '...경의 모든 예 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벨후 1:20, 21) 바울은 자신의 말을 '성령이 가르치신 것'(고전 2:13)이라 했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신 것'(고후 13:3)이라 했으며 자신이 데살로니가교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도 했다 (살전 2:13).

 

구약시대의 선지자 등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의식하여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등의 형식으로 자신의 매시지를 소개하였다. (사 30:1; 렘 36:27; 겔 21:8; 호 2:21; 암6:8, 등). 또한 구약성경의 기자들은 여호와가 자기에게 명하신 것을 기록하도록 거듭해서 지시 받았었다(출 17:14,34:27; 민 33:2; 사 30:8; 램 30:2,36:2; 겔 24:2 등). 이같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진 것이며, 믿음과 행위의 표준이 된다.

 

다. 영감의 성질

 

유기적 영감설 :

성령은 성경 기자들을 유기적으로 영감 하여, 그들의 성품, 재능, 교육, 용어와 문제 등을 그대로 사용하셨다. 또한 성령은 그들의 마음을 조명(조명) 하셨으며. 기억을 새롭게 하셨고, 죄의 영향을 배제하셨으며. 사상을 표현할 용어의 선택까지도 지도하셨다. 그러므로 성경 각 권은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일 뿐만 아니라, 거기에는 시대적 특징과 개인의 개성과 문체까지도 나타나 있다.

 

기계적 영감설 :

성경 기자들이 성경을 기록할 때, 성령이 불러 주신 것을 그대로 받아썼다는 것이다. 즉, 성경기자들의 정신활동은 중지되었고, 그들은 기계적인 필 기자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개인적인 경험, 물체, 역사적 연구결과 등이 나타나 있는 것을 볼 때, 기계적 영감설은 잘못된 것이다.

 

동력적 영감설 :

성령의 일반영감을 주장하고, 특별영감을 부인하는 주장이다. 즉, 성경의 영감은 신자들의 일반적 영감과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고, 정도의 차이뿐이며, 성경의 각부 분도 영감의 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학설의 주장 자들은 교리서보다 역사 서에서의 오류의 가능성을 인정하려 한다. 이처럼 동력적 영감설자들은 성경의 특별영감을 부인하며, 그것을 일반계시의 선까지 끌어내리고 성경의 무오설을 부인한다.

 

축자적(逐字的) 영감 :

성령이 성경 기자의 용어, 문체, 표현에 대하여 영감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계적 영감을 뜻하지 않고 글자 하나라도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유기적으로 영감 하셨다는 것이다. 예수와 바울은 한 개의 낱말을 근거로 이론을 전개하셨음을 볼 수 있다(마22:45; 요10:35; 갈3:l6).

 

라. 영감의 범위

 

완전 영감 :

성경의 일부분(예를 들면 교리나 사상)만이 아니라 전체가 완전한 영감이라는 것이다. 예수는 구약성경을 '성경(들)'으로 칭하셨으며,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자신의 말씀을 증거 하셨다. 바울은 성경에 기록한 자신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으며 (살전 2:13; 고전 2:13; 고후 13:3), '모든 성경은 영감된 것'이라 했다(딤후 3:16). 베드로도 바울 서신들을 구약의 문서들과 같이 '성경' 으로 인정하였으며(벧후3:15,16), '경의 모든 예언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고 했다(벧후 1:20,21).

 

사상적 영감 :

성경 기자의 사상에만 영감 되었고, 언어의 표현에는 영감 되지 않았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사상은 반드시 언어의 형태를 취하므로 영감을 인정한다면 사상만의 영감이 아니라 언어의 영감까지 인정할 수밖에 없다.

 

부분적 영감 :

성경에서 교리 적인 부분이나 도덕적인 부분의 영감만을 인정하고, 역사적, 과학적, 연대적 부분의 영감은 인정하지 않는 이론이며 성경의 어느 부분의 영감만을 인정하는 것 (예. 구약성경을 제외한 신약성경만의 영감이나, 특정한 성경만의 영감을 주장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중 25권으로부터 인용되어 있는데, 그 중에는 율법 서뿐만이 아니라 역사 서에서도 인용되었다. 그리고 신약성경도 사도들의 서신에는 예수의 말씀이 인용되어 있다. 따라서 성경 각 권들은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부분적 영감론은 잘못된 이론이다.